매일신문

경북도,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열어

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영유아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7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1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통해서다.

모유에는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등 각종 면역물질과 항체가 포함돼 있어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꼽힌다. 엄마와의 모유 수유 과정은 아기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도 높인다.

2008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12번째를 맞았으며 모유 수유를 실천하는 가정을 격려해 건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선착순으로 참가 아기를 모집했고 도내 모유 수유로 성장하고 있는 생후 4~6개월 아기 90명, 가족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동간호학과 교수 등 12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은 성장과 발달, 신체검사, 모유 지식, 엄마와 아기의 애착 정도 등을 살펴 27명의 본상과 15명의 특별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상장과 함께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기 건강 상태 체크, 육아와 모유 수유 상담, 모자 보건 홍보 부스 등 코너가 운영됐고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기념사진 코너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모유 수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선물이며 건강한 교감과 애착은 아이가 잘 자랄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모유 수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경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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