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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 인사비서관에 대구 경상고·경북대 법대 출신 권용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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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대선 도전 도우면서 신임 얻어

27일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임명된 권용일(48)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27일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임명된 권용일(48)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새 인사비서관으로 권용일(48)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권 신임 비서관은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 사법고시 41회(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했다.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운영위원, 을지학원·을지병원 법무 경영이사, 분당서울대병원 고문변호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권 비서관은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본부 법률지원팀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대선을 사흘 앞둔 2017년 5월 6일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 가짜뉴스를 생산·배포한 혐의가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을 고발할 때 문 대통령 측의 법률 대리인으로 직접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역할 등으로 인해 권 비서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면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등을 담당해왔다. 이를 두고 "연이은 인사검증 실패 전력이 있는데도 인사비서관으로 승진시킨 것은 전형적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이 임명된데 이어 청와대 내 인사라인을 정비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인사비서관이던 김봉준 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것 역시 인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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