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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시장서 초교생 대상 어린이 경제학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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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보다 싸고 한 움큼 더 주는 인심 느꼈다”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과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성주전통시장 어린이 경제학교에 참가한 초교생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을 사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전통시장 어린이 경제학교에 참가한 초교생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을 사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 복숭아 한 바구니 얼마예요? 마트에 있는 것보다 어째서 더 싸고 싱싱해요? 맛볼 수 있게 1개만 더 주세요."

성주 장날인 2일 성주전통시장 과일가게 앞. 한 무리의 초등학생들이 복숭아와 자두 등 제철 과일을 사고 있었다. 그중에는 '한 개 더 달라'며 상인을 상대로 밀당(?)을 하는 학생도 있었다.

성주군이 개최한 '2019년 제1기 어린이 경제학교'가 성주·벽진·가천초교생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주전통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1만원짜리 전통시장 상품권을 받아 성주시장에서 직접 과일 등을 사면서 실물경제를 배우고 성주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조를 짜서 정해진 금액으로 원하는 물품을 직접 사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재미있게 전통시장을 체험했다. 마트보다 가격도 싸고 한 움큼 더 주는 인심도 느꼈다"고 했다.

성주전통시장 어린이 경제학교는 성주군이 2016년부터 매년 3, 4회 지역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하는 실물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0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경제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더욱 알찬 운영이 가능해져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실물경제를 배우면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바로 세우고,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감도 높아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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