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과대학 설립 및 연구중심병원 지정 단계별 추진 전략 ▷의과대학 및 연구중심병원 신설 필요성, 여건 및 현황 ▷의과대학 및 연구중심병원 특성 및 규모, 연구중심 병원 지정효과(장·단점) 등 연구 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포항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포항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포항지역의 특성과 의료여건,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지역의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 및 규모, 설립비용,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설립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정계·의료계·학계·종교계·언론계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포럼 개최 등 범시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는 세계적인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수준 높은 포스텍의 기술역량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전국 최초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으로 바이오․의료․소재 등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역조사는 내년 3월에 완료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