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경북 포항지역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에서 생산된 무 38t이 올해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물량은 올해 계약 물량 중 1차분으로, 12월까지 모두 200여t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부로 수출된다.
동해안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포항 무는 크기가 균일하고 식감이 우수해 해외에서 평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7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우렁이 쌀' 4t도 캐나다로 수출됐고, 내년까지 96t이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동으로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에는 과메기를 비롯한 문어, 오징어, 골뱅이 및 기타 수산 가공품 등 13t을 미국에 수출했다.
지난 2월에도 흥해 대풍영농조합법인 미곡처리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쌀 12t, 무청 시래기 0.1t을 각각 수출했으며, 포항사과 13t도 홍콩으로 건너갔다.
이런 수출 호조는 포항시가 매년 초 종합적인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정해 주기적으로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목표인 신선농산물 수출 10억원 달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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