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대한민국이 온통 난리다. 아직도 우리 경제가 주요 기술이나 핵심 부품 등에서 대일본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할지에 대한 결정을 늦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이트 리스트 국가는 일본이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을 뜻하는데, 수출규제 후속 조치로 이르면 이번 주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휴가 중인 아베 총리가 다음 주 복귀하는 데다, 화이트 리스트 법령 개정 의견 수렴에 3만 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된 점 등을 감안하면 결정 시점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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