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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까지 이어진 열대야(熱帶夜) 현상이 닷새째 계속되자 대구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6일 밤 가족과 연인, 관광객 등 피서객들이 대구의 야경 명소인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쇼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 소식은 없으며 주말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보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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