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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국비 34억'으로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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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지시 이후 사업 추진 급물살
세네갈 등 아프리카 새마을 해외 사업비 34억원 확보…기재부·국회 통과만 남아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이 30여억원의 국가예산 확보로 재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한때 '존폐 위기'에 몰렸던 새마을운동이 저개발 국가 중심의 세계화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5년간 세네갈 생루이주 포도로시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주민역량 강화 등 농촌지역 개발사업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됐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규모는 250만달러(약 30억원)로 확정됐으며 외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산 요구서를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외교부 선정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2020년부터 3년간 세네갈, 토고,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농업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농민그룹 리더 등의 현지 및 초청연수를 위한 예산 4억8천600만원도 지난달 기재부에 제출됐다.

두 사업의 국가예산(약 34억8천600만원)은 기재부와 국회 심의를 거쳐 연말쯤 최종 확정될 전망이며 경북도는 '큰 이변이 없으면 통과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번 예산 확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열린 한-러지방협력포럼에 참석, '새마을 해외 사업의 이름을 바꾸지 말고 지속 추진하라'는 뜻을 나타낸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 때문이다.

도는 2021년에 추진할 사업도 이미 구상 중이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스리랑카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114억여원 규모로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버섯협동조합 조직과 교육, 초청연수, 시장개척 등으로 스리랑카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버섯 생산기반을 조성할 작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외교부를 방문해 협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017년 준공된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사업에 내려온 뒤 끊겼던 새마을운동 관련 국비 예산이 2년여 만에 다시 30억원이 넘는 규모로 되살아날 전망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기재부와 국회 통과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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