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1879∼1962)이 '2019년 경북 8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오는 21일 성주문화원에서 '김창숙 강연회'를 연다. 강연은 홍윤정 심산 김창숙기념관 학예실장이 맡는다.
경북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참된 나라사랑의 길을 일깨우고, 교육・문화사업으로 연계해 보훈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자료전시, 캠페인 방송,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경북의 위상을 후손과 지역민들에 알려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사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산 선생은 3·1운동 후 망명을 결심, 전국 유림대표들이 서명한 한국독립을 호소하는 유림단진정서(파리장서)를 휴대하고 상하이로 건너가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우송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의원·부의장, 유도회(儒道會) 회장 및 성균관장, 성균관대 초대학장을 지냈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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