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결혼해요] 고한식♥이여진…잘 살자 우리! 누구보다 행복하게!

2019년 10월 19일 오전 11시 라테라스 2층 라끄블랑

예비부부 이여진 씨와 고한식 씨. 고구마웨딩 제공
예비부부 이여진 씨와 고한식 씨. 고구마웨딩 제공

사랑하는 오빠♥ 이제는 서로 받는 마음에 익숙해져 있어서 고마운걸 가끔 망각하능 여지니얌 :) (물론 오빠는 더심하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계산하고 따지고 들려고 하니 자꾸 뭔가 속상하고 섭섭했던 게 많았던거 같아ㅠ.ㅠ 뭔가 좋아하고 서로 사랑해서 시작되었던 결혼 얘기가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잠시 흘렸던 거 같당..흑흑

그치만 사람인지라 갑자기 찾아올 변화에 두려운 건 당연한 거 아니겠냐능~(이해해달라능~)

우리가 살면서 겪을 더 많은 순간들이 다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일만은 아닐 거니까 지금 겪었던 일들은 좀 더 우리 사이를 돈독하게 해줄 밑거름이라고 생각해야겠또◡̈♥︎

다시 본래의 목적을 찾고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서로를 아끼고 어려워 하며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해!

나는 오빠가 평택에 살고 있어서 그래서 그로 인해 출퇴근이 힘들어져서 결혼하는 것에 망설인 적이 없다고 얘기하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그런 것 따위가 중요하진 않았다는 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ㅋㅋ

인간 고한식이랑 이여진은 잘 맞을 거 같고, 내가 만나면 만날 수록 오빠가 좋아지고 행복한 감정을 많이 느끼고 또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린거지!

오빠는 늘 현명하고 똑똑하고 차분하게 결정 잘 하자나^^! (요 며칠동안 성질 급한 이여진한테 맞춰주느라 고생해썸...ㅋㅋ) 나는 성질도 급하고 걱정되고 초조한게 있으면 빨리해결해야 마음이 놓여서....(뭐 예민한 스타일이지 뭐..) 휴 그래도 화 내긴 했지만 항상 먼저 사과해주고 손 내밀어 줘서 고맙게 생각해 오빠.

둘 다 앞으로 거쳐가야 할 큰 산들을 잘 견디고 버텨보쟈. 어떻게든 살아지겠찌. 방법은 늘 있는 법이고 쪼꼼 힘들고 골골대겠찌만........오빠가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준다니까 뭐.....ㅋㅋ 그래서 힘을 내 봅니당. 무섭고 걱정되지만 힘이 되죠ㅋㅋㅋ 알쥐? 내리는 비를 막아줄 수는 없다고 옆에서 같이 맞아주는 바보 되지 말고 우산을 들고 와줘야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잘 살아야지 우리_❤️ 누구보다 행복하고 똑똑하게!

자료제공 : ㈜고구마·고구마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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