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선후배와 친구 사이인 A(23) 씨 등 15명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상주·구미·김천 지역에서 7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6천400여만원의 수리비와 치료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월 발생한 차량 두 대의 추돌사고를 조사하던 중 경미한 사고임에도 두 차량 탑승자 8명 전원이 진단서를 제출한 것을 보고 고의 사고를 의심하게 됐다"며 "사고 차량들의 이동 구간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함께 이동했고, 사고 전 두 차량 탑승자들 간 휴대전화 통화 사실까지 확인해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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