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32.1%) 경북(31.4%)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주택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전국 인·허가 면적은 6천928만8천㎡였다. 지난해 동기(8천139만6천㎡) 대비 14.9% 줄어든 것이다.
용도별로는 공업용만 1.8% 증가했고 상업용(22.4%), 주거용(16.9%), 기타(12.3%), 문화교육사회용(5.3%) 등은 모두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면적이 3천518만2천㎡로 1.6% 감소했고, 지방은 3천410만6천㎡로 25.3% 줄었다.
대구시의 인·허가 면적은 총 289만5천㎡로, 주거용(125만2천㎡)이 49.5% 급감한 반면 상업용(87만㎡)은 6.7%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45% 늘어났지만 준공면적은 13.2% 줄었다.
경북도는 인·허가 면적이 375만3천㎡ 규모였다. 주거용이 61만5천㎡로 지난해보다 65.1% 급감했다. 다만, 공단 조성 등에 힘입어 공업용(48만9천㎡)은 18.1% 늘었다. 또 착공 면적은 28.2% 줄어든 반면 준공 면적은 10% 증가했다
상반기 전국 착공 면적을 보면 1년 새 10% 줄어든 5천750만8천㎡에 그쳤다. 지역별 감소율은 수도권(2천833만㎡)이 5.6%, 지방(2천917만8천㎡)이 1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 면적은 총 7천472만8천㎡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0.2%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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