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29일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세포막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세포막단백질 구조분석 및 신약개발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XFEL)와 활용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과 세포막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이라는 3개 주제를 가지고, 글로벌 제약사와 대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아리조나주립대 페트라 프롬 교수는 XFEL를 이용한 단백질 입체 구조 연구방법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구조 생물학이 도래하고 있고, 세포막 단백질과 주요질환의 표적 단백질 연구에 XFEL이 아주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방사광가속기와 함께 상호보완적인 방법으로 극저온전자현미경의 필요성과 활용도에 대해 강조했다.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세계 최고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포항에 준공됨에 따라 지역의 주력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벤처밸리 조성 등의 사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포항이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함으로써 바이오제약분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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