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추행 혐의 日주재 총영사 檢 송치…외교부 직위해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기남부경찰, 국민권익위 의뢰로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넘겨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일본에 주재하던 총영사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일본 주재 A 전 총영사를 형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 전 총영사는 재직 기간 일본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 B 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총영사의 이러한 혐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 비위 관련 제보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권익위는 자체 조사를 거친 뒤 A 전 총영사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전 총영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말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임했지만, 이달 초 직위 해제돼 현재 국내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최근 재외공관장이 잇달아 갑질 등으로 물의를 빚어 해임된 가운데 불거졌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부하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한 혐의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각각 해임 처분을 받았다.

또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과 대사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남 주몽골대사도 중징계 요청으로 중앙징계위에 회부된 상태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