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대학 최강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준결승에서 단국대를 4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이후 결승전에서 '라이벌' 영남대를 만나 4대 2로 누르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한 이 대회 개인전에서 임성길 선수(체육학과 4년)가 용사급(95㎏ 이하)에서 우승했고, 조영탁 선수(스포츠레저학과 1년)가 장사급(140㎏ 이하) 2위, 이준영 선수(체육학과 2년)가 경장급(75㎏ 이하)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16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대구대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임 선수가 용사급, 김보현 선수(체육학과 2년)가 장사급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오현호 선수가 역사급(105㎏ 이하) 2위, 한동규 선수가 용장급(90㎏ 이하) 3위를 차지했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여름을 지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올라온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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