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서천에서 건강체험마당 연다

30여개 체험관 운영,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

지난해 열린 건강체험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7~19일 3일간 영주시 가흥동 서천 배고개둔치에서 '제13회 시민건강 체험마당'을 연다.

영주시가 시민건강을 위해 2005년부터 열고 있는 건강체험마당은 건강체험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로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건강체험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올해 13회째를 맞는 행사는 지역보건의료단체와 대학, 병원, 영주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시걷기연맹, 걷기지도자동호회 등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해 진료상담관, 건강검사, 건강증진 등 5개 부분 30여개 체험관을 운영한다.

특히 걷기활성화를 위해 야간건강걷기행사도 마련한다.

진료상담체험관은 갑상선초음파와 한방진료, 구강진료, 어깨통증경감을 위한 체외충격파치료, 약물상담, 심전도검사 등 다양한 진료상담을 하며 건강검사체험관은 혈압 및 당뇨, 만성질환검사, 빈혈검사, 체성분검사, 시력검사, 스트레스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건강증진체험관은 올바른 걷기체험과 금연, 출산장려, 치매검진, 아토피예방, 손 씻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생활건강체험관은 스트레칭과 심폐소생술교육 및 시범, 메이크업 등 생활 속 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문화체험관은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과 방송 댄스시연, 선비체조 따라 하기, 걷기체조 및 걷기시연,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체조,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군"이라며 "가족이 다같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