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10월 말까지 대구국제공항 발(發) 국내선 노선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로 떨어진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추석 귀성과 가을철 증가하는 제주도 여행 수요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하계 운항스케줄이 종료되는 10월 26일까지 대구~제주 노선에 32편, 대구~김포 노선에 30편 등 대구공항에서만 모두 62편에 이르는 항공편을 임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좌석 수로는 1만2천여석에 이르는 셈이다. 현재 하루 2차례 운항하는 대구~제주 노선은 수요일 경우 하루 3차례 운항으로 바뀐다.
에어부산은 또 운항을 중단했던 대구~김포 노선에 금·토·일요일 김포행, 목요일에는 대구행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 이용객은 6만7천997명으로 7월(10만3천91명)보다 34%나 줄었다. 에어부산도 올 하반기 들어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감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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