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 t을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산물벼를 2만 t, 포대벼를 5만3천 t 매입하며 이는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산물벼는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수확한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시군이 지정한 수매 장소에서 40㎏ 또는 800㎏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는 식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에 대비해 정부가 확보해두는 물량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40㎏ 포대당 3만원인 중간정산금은 농가가 수매하면 즉시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시군별 공공비축비 물량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40%)과 전년도 매입실적(25%), 벼 재배면적(25%), 수급안정 시책평가(10%)를 기준으로 배정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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