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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국비 37억원 확보, 내년까지 334곳에 태양광 및 지열시스템 보급

달성국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2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대구시 제공.
달성국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2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7억원을 확보, 도심 334곳에 태양광설비 및 지열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내용이다. 시는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전문 시공업체 등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 37억원에 시비 27억원, 민간부담금 21억원 등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성서2차산업단지 산업체, 달성군 다사읍 및 논공읍 주택, 동구 연경지구, 갓바위시설지구 등에 3천700kW 규모 태양광설비와 지열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17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를 시작으로 3년 간 119억원을 투입, 690여 곳에 태양광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4.4MW를 보급했다. 앞으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노후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민간 참여 보급사업으로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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