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봉화송이축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송이채취체험과 송이볼링, 송이버섯음식체험, 송이장터 운영 등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로 짜여졌다.

특히 올해 내성천에 들어선 스윙교를 활용,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간 스윙교 외줄타기,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 등 스펙타클한 공연을 선보이며 주무대 개막축하공연은 BIG 트로트가수와 신예트로트가수 간 경합을 벌이는 트로트 라이벌쇼로 진행된다. 또 폐막 공연은 히든싱어 가수들과 미스트롯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과거급제 유가행렬과 성이성행렬 재현,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이 펼쳐져 현대와 전통이 어울어지는 이색 풍경도 연출된다.
연계행사로는 올해 7회째를 맞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9시 30분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제39회 청량문화제, 제41회 군민체전, 씨름왕선발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봉화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이상 고지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 물을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송이로 인정받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송이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주민 소득주도형 축제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 봉화송이축제장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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