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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정시설서 사망사고 잇따라… 직원 폭행도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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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재소자 숨진 채 발견된 대구구치소에선 지난해에도 1명이 극단적 선택

대구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이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이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지난 8월 20대 수용자가 숨진 채 발견돼 재소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대구구치소에서 지난해에도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도소에서도 지난해 2명에 이어 올해 1명이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교정청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모두 362건이다. 이 중 폭행·상해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직원폭행(29건), 병사(9건)가 뒤를 이었다. 대구교정청은 대구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 18개 교도소 및 구치소의 교정행정업무를 지원·감독하는 기관이다.

같은 기간 교정시설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는 대구교도소 2명, 대구구치소 1명, 부산교도소 2명 등 5건이나 됐다.

올해도 대구교도소에선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대구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A(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대구구치소는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의원은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는 구치소 내에서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구치소의 재소자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있다"라며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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