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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는 넘겼지만…앨런, DGB 볼빅 오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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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오버파

'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긴 사나이'로 유명한 모리스 앨런.

'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긴 사나이'의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도전은 예상대로 꼴찌 컷 탈락으로 끝났다.

롱 드라이브 세계 기록(483야드)을 보유한 장타왕 모리스 앨런(38·사진)은 27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3개, 트리플보기 2개를 묶어 17오버파 89타를 쳤다.

전날 20오버파에 이어 이틀 연속 무더기로 타수를 잃어 132명중 꼴찌를 했다. 컷 통과 기준 타수와도 40타 가까이 차이가 났다.

앨런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골프공을 넘긴(350야드) 진기록을 세웠고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7년엔 마일 하이 쇼다운에서 438야드를 보내며 역대 챔피언십 투어 최장 거리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앨런은 투어 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샷의 정확도가 한참 떨어져 타수를 줄이기는 힘들었다. 앨런은 이날 티샷이 페어웨이에 한차례도 떨어지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27%에 불과했다.

4번홀(파4·412야드)에서는 드라이버로 363야드를 때렸지만 7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적어내는 등 그린에서 실수가 잇따랐다.

앨런은 "롱 드라이브 대회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러프도 길고 거칠었고 코스 난도도 높았다. 코스 컨디션은 너무 훌륭했다. 미국과 코스 스타일이 다르기도 해 적응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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