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병력이 없는 헬리코박터균 보균자 중에서 헬리코박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남수연 교수가 발표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와 고밀도 콜레스트롤(HDL)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에 의해 밝혀졌다.
이 논문은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발생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 9월호에 소개됐다.
남 교수는 위암 병력이 없는 헬리코박터균 건강 검진자 1만32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에 대한 코호트(특정 분석대상 집단)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군(群)이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을 밝혀냈다. 헬리코박터 치료를 완벽히 완료하면 위암 발생률이 일반인과 비슷하다는 것. 또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낮은 군에서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2.67배 증가함을 입증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위암의 병력이 없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감소 효과를 증명했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제시했다"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밝힌 최초의 코호트 연구로 향후 위암 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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