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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발생…10월 2일 제주·남부 영향 가능성

기상청 "발생 초기라 우리나라 미칠 영향 범위·정도 단정하기 일러"

제18호 태풍
제18호 태풍 '미탁'이 27일 밤사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이날 오후 3시에 발표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28일 오전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천210㎞ 바다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올해 발생한 18번째 태풍으로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미크로네시아가 낸 '미탁'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미탁'의 현재 중심기압은 1천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7m(시속 61㎞)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00㎞다.

기상청은 "태풍은 다음 주 10월 2일께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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