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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에 져 女농구 아시아컵 4강서 탈락…호주와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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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인도에 승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대만에 4점 차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나란히 2연승으로 A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사진은 타임아웃 중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인도에 승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대만에 4점 차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나란히 2연승으로 A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사진은 타임아웃 중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서 탈락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8위)은 2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국(7위)과 준결승에서 52-80으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7시에 호주(3위)와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최근 사례는 2013년 태국 대회 준우승이다.

박지수, 강아정(이상 KB),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등 주전들이 부상 및 외국 리그 일정 등의 이유로 대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한국은 강이슬(KEB하나은행), 염윤아(KB), 최은실(우리은행)도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쿼터 한때 중국을 4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전반에는 비교적 선전했다.

2쿼터 초반 18-30으로 끌려가다가 박혜진(우리은행)의 미들슛과 김민정(KB)의 3점 플레이, 다시 박혜진의 레이업까지 이어지며 25-30으로 추격한 한국은 중국 류자천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줬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신지현(KEB하나은행)의 골밑 득점으로 31-27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중국 양리웨이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가오쑹에게 2점 야투를 허용,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에서 뛰는 키 205㎝ 장신 센터 한쉬에게 연속 실점, 결국 12점 차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한국은 3쿼터 시작 후 약 4분 30초가 넘도록 한 점도 넣지 못하고 연달아 9실점,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승패가 명확해졌다.

우리나라는 배혜윤(삼성생명)이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고 김연희(신한은행)도 9점을 넣었다.

중국은 한쉬가 17점을 기록했고 양리웨이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몰아넣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54-32로 압도한 중국은 3점슛 성공 8-2, 3점슛 성공률 40%(8/20)-13.3%(2/15) 등 내외곽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였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일본(10위)이 호주를 76-6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은 아시아컵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28일 전적

▲ 준결승

한국 52(18-25 13-18 2-20 19-17)80 중국

일본 76-64 호주

▲ 5∼6위전

뉴질랜드 71-56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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