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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금계포란(金鷄抱卵) 유곡리 "봉화 닭실마을"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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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발간한 금계포란 닭실마을 책자.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발간한 금계포란 닭실마을 책자.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영남의 4대 길지 중 하나이자 봉화의 유서 깊은 전통마을인 닭실마을 연구서인 금계포란(金鷄抱卵) 유곡리 '봉화 닭실마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청량산박물관과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가 봉화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닭실마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심도 깊게 연구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역사와 철학·문학·민속·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문헌조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제작됐다.

닭실마을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의 명당이다. '닭실'이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조선 전기의 명철한 관료이자 사림의 모범이었던 충재 권벌 선생이 1520년 이곳에 이주해온 후 안동 권씨 충정공파(忠定公派) 후손들이 500여 년 동안 세거해온 동성 마을이다.

닭실마을 충재박물관에는 400여 점의 보물을 포함해 고서와 고문서 등 5천여 점이 소장돼 있으며 충재 종가와 함께 마을에 들어선 청암정과 석천정사, 고건축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충재종가의 불천위 제사와 제사 음식은 무형문화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봉화 닭실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향토사료 조사 및 국역서 발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봉화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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