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체험의 장인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을 임시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천민속관 바로 옆에 있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2층 건물로 신축됐다.
내년 초 정식 개관에 앞서 관람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변화하는 문화콘텐츠에 발맞춘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건물 1층과 계단부는 '별의도시 영천'의 과거 천문지리 지도와 영천의 변화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역사연표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은 다양한 의복체험을 할 수 있는 포목점을 비롯해 영천의 대표 특산물과 전통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음식주막, 봉수대, 곳나무 싸움 재현 모습 및 구전음악・문학공간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공간 조성이 진행중인 민속관은 기존 민속품들을 더욱 내실있게 전시하고 사물놀이, 짚풀공예, 영천아리랑 부르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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