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동중학교(교장 백성기)가 이색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직접 계획해 추진하는 배낭여행을 활성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동중은 이달 4일부터 '배낭 메고 캔 두(Can Do) 자발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팀 구성부터 여행 계획, 체험 보고서 작성까지 학생들이 주도해 운영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4~6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모여 팀을 구성한다. 이때 학생들은 담당교사 1명도 섭외해야 한다. 이어 교육적 의미가 담긴 여행 계획서를 만들고, 서류 심사를 거쳐 여행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최종 10개 팀이 선발돼 여행하며 체험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백성기 교장은 "다문화 학생과 함께 하거나 다문화를 주제로 하는 여행을 할 경우 가산점을 줘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내년에는 다문화 친구의 나라를 찾는 것을 주제로 한 해외여행 계획서 대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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