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짬뽕의 달인, 데니시 식빵의 달인, 비빔밥의 달인 등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찾아가는 곳은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40여 년 동안 영업 중인 중식당이다. 이곳은 옥천 읍내에서 짬뽕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가게인데, 배달을 하지 않기에 오직 가게로 직접 찾아가야만 이곳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짬뽕 맛의 비밀은 바로 채소 로 우려낸 육수이다. 주문 즉시 채소를 오랫동안 볶아 다른 중식당보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만큼 채소의 시원한 맛이 짬뽕에 어우러진다.
'데니시 식빵'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 데니시 식빵 하나로 유명해진 빵지 순례의 명소가 있다. 서울의 작은 빵집인 이곳에서 빵은 만드는 사람은 바로 박관수(男/48세, 경력 5년) 달인이다. 해외에서 온 데니시 식빵 기술자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은 길지 않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니시 식빵의 생명이라는 64겹의 결은 달인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지만 그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다. 그러한 정성이 필요하기에 데니시 식빵은 일반 식빵을 만드는 시간에 비해 무려 4배나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냥 걷기에도 위험한 험준한 산길을 자전거로 능수능란하게 달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신 권진욱(男/30세, 경력 17년) 달인이다. 중학생 때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는 달인은 이미 국내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수차례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산악자전거계의 실력자로 불린다. 특히 달인의 주특기라는 '험로'는 바위나 돌이 많은 곳에서 빠르게 내려오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쌓기까지 달인에게는 수많은 아픔과 상처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노력해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은 경상남도 진주시, 어느 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에서 소문난 비빔밥의 고수도 취재한다. 달인의 비빔밥을 한 입 맛보면 야들야들한 육회와 매콤하면서도 깊은 양념장의 맛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이곳 비빔밥의 비밀은 바로 양념장이다. 고추장에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고 섞은 양념장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짬뽕의 달인, 데니시 식빵의 달인, 비빔밥의 달인이 등장하는 SBS '생활의 달인'은 1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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