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가 낮은 편이지만 오피스텔 매매 가격도 높지 않아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6.53%로 광주(8.18%)와 대전(7.1%)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인 5.46%를 1%포인트(p)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낮은 편이었다. 대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8천895만4천원으로 광주(6천376만4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이어 울산(1억110만2천원), 세종(1억145만3천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2억2천70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1억6천819만9천원), 부산(1억3천89만5천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천770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월 평균 임대료도 낮은 편이었다. 대구 오피스텔 월 평균 임대료는 43만6천원으로 33만 1천원을 기록한 광주와 세종(35만8천원), 울산(42만 3천원) 등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 월 평균 임대료는 64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텔이라도 매매가격이 높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높은 매매가격의 오피스텔에 공실이 발생한다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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