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지천으로 쌓여/ 사연 따라 물든 엽서의 파열음/ 주소는 빈자리/ 꽃물결 태산으로 흐른다.// 어제까지 진한 눈썹 칠한/ 한 무리 푸른 광대들이/ 성큼 멈춰어 선 채/ 허수아비 마주쳤구나/ 비장한 항복이다…(중략)' - 김영숙 시 '가을비 낙옆 풍경'
예천 출신인 시인은 숙명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후 계간 '문학예술' 시 부문 등단했다. 한국문학예술가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사, 숙명여자대 숙명문학회 회원인 시인은 현재 대구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에는 1부 '하늘에서 잠들기' 2부 '가을비 낙엽 풍경' 3부 '베틀에 걸린 달과 시' 4부 '가시버시' 5부 '범종소리'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시인이 등단한 후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을 포함해 시인의 신앙적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시 80여 편을 담고 있다.
시인은 "영혼에 불씨를 피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면 아직 꺼지지 않은 이승에서 삶의 몫이 무엇일까 하는 미숙한 생각을 감히 모아 보았다"고 했다. 153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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