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최근 낮 최고기온 20도 초반대, 낮 최저기온 10도 초반대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는 26일(토), 27일(일) 등 다음 주 주말까지, 약 2주 동안은 유지된다.
이러다 언제 기온이 '확' 내려가 늦가을 내지는 초겨울 날씨로 향할 지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겨울나기를 본격적으로 준비 및 실행해야 하는 시기라서다.

▶지난해는 어땠을까?
지난해 대구는 올해보다 일찍 낮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10월 10일 낮 최저기온이 11.9도였던게, 다음 날인 10월 11일 8.3도로 3도 넘게 내려갔고, 그 다음 날인 10월 12일에는 5.3도로 또 내려갔다. 그랬다가 잠시 10도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10월 말까지 대부분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그러다 10월 31일 2.8도, 11월 1일 1.9도로 기온이 한 차례 더 하강했다.
이어 11월 중순까지 0~10도에서 맴돌던 대구 낮 최저기온은, 11월 21일 영하 0.2도를 기록하며 그해 하반기 처음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다.

▶올해 대구는 우선 10월 말까지는 큰 추위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순부터 낮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간 것과 비교하면 따뜻할 전망인 것.
이는 사실 대구 뿐 아니라 전국이 그렇다.
기상청은 10월, 11월, 12월 등 올해 연말까지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의 경우 평년(13.9~14.7℃)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봤다.
11월도 평년(7.0~8.2℃)보다 높을 것으로 봤다.
12월 역시 평년(1.0~2.0℃)과 비슷하거나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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