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가 '(워싱)턴-(휴스)턴'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 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턴-턴' 대결은 50% 이상의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내셔널스)은 이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패권을 거머쥐었으며, 휴스턴(애스트로스)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왕좌에 오르면 성사된다.
현재 분위기로는 '턴-턴' 스텝을 잘 밟고 있다. 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첫 NL 챔피언 자리에 올라, 이미 WS 티켓을 확보했다.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DNA를 갖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를 상대로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휴스턴 역시 ML 역사상 최강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ALCS 전적 2승1패로 리드하고 있다. 휴스턴은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내리 따냈다. 팀 분위기도 상승세.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양키스의 선발 세베리노에게 1,2회에 피홈런 2방을 안겼다. 최종 결과는 4대1 승, 올 포스트시즌에서 휴스턴 투타 조화는 ML 역대급이다.



만약 '턴-턴' 대결이 성사된다면, 양 팀의 선발 빅3의 불꽃대결도 가슴 설레일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양 팀의 빅3 선발은 큰 전쟁을 진두진휘하는 지휘관(장군)을 연상시킨다. 워싱턴에는 #1. 맥스 슈어저, #2. 아니발 산체스, #3. 스티븐 스타라스버그, 휴스턴에는 #1. 게릿 콜, #2. 저스틴 벌렌더, #3. 잭 그레인키가 포진하고 있다. 양 팀 감독의 지략에 따라, '턴-턴' 빅3의 조합이 어떻게 매치업 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두 팀의 ML 역사 속에 전통의 강호는 아니다. 21세기 들어 최강 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워싱턴은 창단 첫 WS 우승의 꿈에 다가가고 있으며, 휴스턴은 2017년 55년 만에 창단 첫 WS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 '턴' 팀이지만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레드삭스)는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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