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최교일)은 21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입당을 신청한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현기 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에 대한 당원자격심사를 한다.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안희영 경북도의원도 이날 심사를 받는다.
신규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입당 유무를 확정하는 것은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한국당 당규는 입당원서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시‧도당 사무처장이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부의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훌쩍 넘겨 자격심사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말들이 나온다.

아울러 통상 자격심사에서 해당 당원협의회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이날 심사 결과는 주목받고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달 30일 입당원서를 낸 상태다. 김 전 실정은 17일 입당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서현욱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김 전 부지사가 입당 원서를 냈을 때 경북도당위원장 교체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아 부의 기간을 넘기게 됐고, 신규 입당신청자도 해당행위가 없더라도 과거 전력, 각종 소문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경우 등은 심사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복당을 신청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장윤석·성윤환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되며, 이와 관련한 심사·의결 시일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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