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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출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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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본 수입은 -9.0%로 일본수출규제 영향 지속
기계, 정밀기기 등 주요 품목 부진

대구경북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수출이 부진을 이어갔다.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일본에서의 수입도 큰 폭으로 줄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 수출액은 38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수입이 4.0% 줄어든 14억6천만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23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주요 업종의 수출은 대체로 부진했다. 기계·정밀기기가 1년 새 17.1%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이 6.0% 줄었다. 전기전자제품과 기계·정밀기기는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9%, 14%로 2, 3위다.

수출지역별로 보면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8.3% 줄었다. 동남아와 미국도 각각 7.0%, 10.5%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 수출은 3.5% 줄었다.

일본 수출규제 영향은 수출보다는 수입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9월 일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에 그쳤지만 수입은 9.0% 감소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내 업체 이상으로 일본 기업들이 자국의 수출규제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대구를 찾아 수출에 차질이 없을 것을 약속하고 가는 일본 기업도 적잖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 기업의 일본 수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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