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취·창업 특집] ④대구가톨릭대학교-학과 졸업생들이 전하는 릴레이 취업특강 인기

지난해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선정…전문상담 컨설턴트 상시 상담, 모의면접실 등 제공

지난 10일 대구가톨릭대 강당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지난 10일 대구가톨릭대 강당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대구경북 대형 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각종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취창업관'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다. 또한 최근 취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은 관련 교육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창업 기능을 통합해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교육의 중심 기능을 한다.

대학일자리센터에는 전문상담 컨설턴트 4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모의면접실, 이미지메이킹실, 심층상담실 등도 마련돼 학생들에게 최상의 진로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부 중심의 일괄적인 취업교육을 탈피, 각 학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특강도 눈길을 끈다. 학과에서 추천한 강사 중 직종별로 1명씩을 선발해 '10인(人)10색(色) 성공취업 졸업선배 릴레이 취업특강'을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이다.

금융, 언론, 공공기관, 대기업, 지역 강소·중견기업, 창업, 이색 경험과 직업을 가진 다양한 사회진출 졸업생 선배들이 후배 재학생들에게 성공 취업 노하우와 전략을 전수한다. 직업, 직군, 직무별로 알짜배기 사회경험을 전달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업그레이드'된 학생 중심의 취·창업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둔 지난달 5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는 학생 대표단과 함께하는 진로취업 간담회가 열렸다. 김민성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학생 대표 25명이 참석해 학생취업처 관계자와 취·창업 교육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자리는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학생 대표들은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했다. 학생취업처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수합한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향후 추진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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