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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여기자들에 '부적절 발언' 부단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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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전력 투수 영입을 합리화하는 발언으로 비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한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차전에 나서기 전 '부적절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브랜던 타우브먼 부단장을 해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프 루노 휴스턴 단장은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열리기 전날인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해 구단이 처음 내놓은 반응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사과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사건은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4승 2패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를 확정한 지난 2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휴스턴은 경기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는데, 타우브먼 부단장이 여기자들이 모인 곳을 향해 "하느님, 오수나를 데려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반복적으로 소리쳤다.

휴스턴의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지난해 5월 가정폭력 사건으로 메이저리그에서 7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다. 휴스턴은 비난 여론에도 같은 해 7월 오수나를 영입했다.

타우브먼 부단장이 소리친 장소에 있었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여기자 스테퍼니 앱스타인은 이 일을 보도했다.

이 기사로 휴스턴 구단은 야구 선수의 가정 폭력을 용인하는 것으로 비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루노 단장은 "타우브먼 부단장의 발언이 주변에 우연히 들린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조사 결과 들으라고 의도된 부적절한 발언임이 명백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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