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의 서동철 감독이 경기 중 TV 중계 마이크를 착용한다.
프로농구를 중계하는 SPOTV는 25일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에 이어 kt 서동철 감독도 경기 중 마이크를 착용해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보이스 오브 KBL(Voice of KBL)'에 참여한다"며 "유도훈 감독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서동철 감독의 결정도 팬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작전 지시 등 선수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또 전자랜드는 홈 라커룸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설치해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에 라커룸 내 장면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결정으로 kt 역시 서 감독의 경기 중 대화 내용과 라커룸 상황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에 한 발 더 나서기로 했다.
SPOTV는 "다른 구단과도 이 같은 조치의 확대 실시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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