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차기 사령탑에 허문회 키움히어로즈 수석코치를 공식 선임했다.
27일 롯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허문회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감독은 총 3년간 10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의 금액으로 롯데 사령탑에 앉았다.
허 감독은 지난 2004년 춘천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 2군 타격코치를 지냈으며, 2012년에는 상무야구단 코치, 2013년부터는 넥센(현 키움) 코치를 맡았다. 또한 그는 지난해에는 키움의 1군 수석코치를 맡으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롯데 측은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고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친 허 감독이 구단의 비전을 실천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허문회 신임 감독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과 편견 없는 선수 기용으로 롯데가 롱 런 할 수 있는 팀이 되는 데에 일조하겠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의 도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 감독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사직구장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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