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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폐교 경북이 제일 많아…65곳이 1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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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장기 방치 폐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북지역 장기 방치 폐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북지역 폐교 251곳 가운데 65곳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통폐합이 시작된 1987년 이래 경북지역 전체 폐교 수는 올 9월 기준 726곳이다.

이 중 475곳이 팔렸지만, 나머지 251곳은 도교육청이 보유 중이다.

이 중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10년 이상 장기 방치된 폐교는 영천 9곳, 김천 8곳, 경주·의성 각각 6곳 등 모두 65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았다.

폐교 수가 유난히 많은 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용 방안이 없어 유지 관리비만 들고 있는 상황이다. 방치된 폐교로 인한 사건·사고 우려가 나온다.

현재 '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등으로만 폐교 활용을 제한해 다양한 활용이 어렵다.

도교육청은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 중인 일부 지자체가 폐교를 귀농·귀촌 지원시설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치된 폐교는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유지관리비가 계속해서 드는 등 문제점을 낳고 있다"면서 "지자체마다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자체 상대 매각을 활발히 추진해 폐교가 잘 쓰일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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