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일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고령군 등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울릉도·독도 부근을 포함하는 동해 중부 해상 등에 오는 3일 비가 오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山東)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맑다가 낮(오전 9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고령 200m, 안동 240m, 영양군 수비면 830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평년(16∼18도)보다 3도 정도 높겠다.
3일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 내륙은 오후(낮 12시)부터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리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낮부터 밤(오후 9시)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3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 20∼60㎜, 경북 남부 동해안 5∼20㎜, 경북 내륙(안동, 봉화, 북동 산지, 청송, 영양)과 울릉도·독도 5㎜ 미만 등이다.
비나 소나기 오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3일)과 모레(4일) 동해 남부 해상에 초속 6∼12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은 1∼3m로 높게 일겠다"며 "3∼4일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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