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애오라지 불심에 기댄다. 기도는 세속적 능력과 다르다고 믿는다. 학술논문을 써줄 순 없었다. 논문에 이름을 끼워 넣어줄 수도 없었다. 기도는 아이 대신 얼마든 시도할 수 있는 길이다.
수백 번을 엎드렸다 일어선다. 굽힌 무릎에 용서를 빈다. 다른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만큼 못해줘 쓰린 마음이다. 자식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거북 등딱지 같은 손등에 소원을 싣는다. 마음의 짐을 던다.
수능을 앞둔 모정이다.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달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자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