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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장면]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 수능 앞둔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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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여일 앞둔 부모 심정
자식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
마음의 짐 더는 방법이기도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애오라지 불심에 기댄다. 기도는 세속적 능력과 다르다고 믿는다. 학술논문을 써줄 순 없었다. 논문에 이름을 끼워 넣어줄 수도 없었다. 기도는 아이 대신 얼마든 시도할 수 있는 길이다.

수백 번을 엎드렸다 일어선다. 굽힌 무릎에 용서를 빈다. 다른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만큼 못해줘 쓰린 마음이다. 자식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거북 등딱지 같은 손등에 소원을 싣는다. 마음의 짐을 던다.

수능을 앞둔 모정이다.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달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자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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