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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불능 여성 성폭행 후 동영상 촬영한 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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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학원강사 2명 준강간 혐의로 나란히 기소
주범은 최근 징역 4년…공범으로 꼽혔던 또다른 학원강사는 방조 혐의로 최근 기소

대구지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지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양선순)는 30대 학원 강사 2명을 준강간 혐의 등으로 나란히 재판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같은 학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2013년 항거불능 상태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주범으로 꼽혔던 A씨를 구속 기소한 검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다른 공범 B씨의 혐의를 밝혀내는 데 애를 먹었다.

해당 동영상에는 나체 상태인 피해자를 사이에 두고 A씨와 B씨가 속삭이는 모습 등이 담겼는데,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대검찰청에 음성 감정을 의뢰한 검찰은 이들이 서로 범행을 은폐하려는 대화를 나눈 것을 확인하고, B씨를 준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이번 사건 외에도 여러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는 최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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