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종연 교수가 대한생리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김 교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영남대 의대에서 개최된 제71회 대한생리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첫 경선을 통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1년.
1947년 창립된 대한생리학회는 국내 의학 관련 전문단체 중 가장 오래된 학회로 학술대회, 강연, 학회지 및 도서의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차기회장은 임기 동안 생리학·의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발전과 회원 간 교류가 긴밀해질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생리학은 의학 분야의 토대를 세운 기초학문이다. 전문지식과 최신지견뿐 아니라 학생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생리학회(FAOPS)가 2027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한생리학회 회장으로서 더욱 책임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한생리학회 학술대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생리학(Physiology: Leading the Future)'을 주제로 포스터, 구연 발표, 젊은 생리학자 프로그램과 함께 주로 사카 도쿄대 교수, 마틴 모라드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 의과대 교수 등 저명한 해외 연사 초청이 있었다.
이 밖에도 전기, 심장, 병리 및 운동생리학, 줄기세포 등 생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회원 간 의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생리학 연구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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