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방헬기 추락] "비상약 보냅니다"…한 대구시민의 온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방 대원 사고에 대구 시민 한 사람으로 마음 아파"

익명의 한 대구시민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상약을 박스로 보내왔다. 이통원 기자
익명의 한 대구시민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비상약을 박스로 보내왔다. 이통원 기자

"대구시민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작지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의약품 몇 가지 챙겨 보내드립니다."

7일 오후 3시쯤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지원실이 마련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서소방서에 퀵 배달을 통해 사과상자 하나 분량의 의약품이 배달됐다. 익명으로 배달된 박스 안에는 소화제와 진통제, 위장약, 붙이는 파스 등 상비약품이 가득 들어 있었다.

이 상자를 보낸 익명의 기부자는 A4 용지에 프린트된 편지를 통해 "유가족 여러분 마음 많이 아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우리 소방대원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강서소방서 인근은 밤에 약국이 문을 닫는 것으로 생각되어 꼭 필요한 것들만 골라서 보내드리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세심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피해자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대신 고마움을 전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