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 국어에서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작년 수능시험 때는 출제·검토진이 초고난도 문항인 국어 영역 31번의 정답률을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올해는 어떤가.
▶출제위원단 또한 올해는 그런 문항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수능시험에선 그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
-작년 국어 31번 문항은 배경지식이 있는 학생에게 매우 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올해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처리했나.
▶출제위원진과 검토진은 기본적으로 국어 교육과정의 내용과 교과서 등을 자세히 검토한다. 이후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느끼지 않을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이번 수능시험에선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올해 검토진 구성에는 변화가 있나.
▶(노경주 검토위원장·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올해는 검토위원 워크숍을 강화했다. 검토위원의 정답률 예측력을 높이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검토위원단은 100% 현장 교사(제2외국어·한문 제외)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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