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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거열성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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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거창군 거열성에서 발굴된 집수지. 거창군 제공
지난 4월 거창군 거열성에서 발굴된 집수지.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과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은 22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열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2호)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거열성은 거창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건흥산(해발 572m) 정상부에 조성되어 있으며, 축조시기를 달리하는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구성, 고대 산성의 축성 기법 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거열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적으로 승격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학술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거열성 동쪽곡부의 집수지 발굴 조사를 실시해 대규모의 석축시설과 호안석축(집수지 벽면을 보호하기 위해 할석으로 축조한 구조물), 수거시설(할석을 이용하여 만든 물도랑), 출토된 유물을 통해 외성의 집수지가 7세기 후반부터 8세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밝혀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제1주제 거열성 조사 현황과 최근 조사 성과(경남 연구원 이재명) ▷제2주제 거창 거열산성의 고고·역사적 성격(동아세아문화연구원 심종훈) ▷제3주제 신라의 가야 지역에 대한 축성(계명대학교 박성현) ▷제4주제 거창 거열성의 사적 지정 가치와 중요성(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해용 거창군 문화관광과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거열성의 역사적, 학술 적 가치 및 보존,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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