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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사업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 경북도 후보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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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안동 3곳 문체부에 접수…내년 1월 전국에서 4곳 선정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사업비 1천억원 규모의 지역관광거점도시 정부 공모에 나설 경상북도 후보 시·군이 세 곳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최근 논의를 거쳐 포항시와 경주시, 안동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도내 후보로 뽑았다"면서 "4일 정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공모 접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 관광을 혁신하고 방한 외래 관광객 확대를 위해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방한 외국인 여행객 수의 증가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만 편중돼 있는 만큼 새로운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개 광역 도의 시·군 가운데 4곳을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2020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0억원 등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지역별 3곳 이내로 공모 접수를 받았고 경북도는 포항·경주·안동을 신청했다.

우선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영일만 관광특구 일대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다양한 관광콘텐츠, 풍부한 먹거리를 보유한 환동해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경주시는 신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 기반 관광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개별여행객을 위한 대중교통 여행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안동시는 유교 중심의 전통문화 자원과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해 하회마을·원도심·안동댐·도산권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근 8개 시군과 협업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설 작정이다.

8개 광역 도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 심사를 거쳐 현장심사 대상을 거른 뒤 프레젠테이션·종합심사를 통해 내년 1월 중 4곳의 지역관광거점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포항과 경주, 안동 등 어느 한 곳도 부족함이 없도록 협의한 뒤 정부에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도내 1곳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향후 심사 과정에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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