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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에도 여권 지지율 상승…한국당, "리얼미터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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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게이트 의혹에도 여고야저 현상에 반발

권력형 비위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는 중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자유한국당의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3%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높아진 40.0%, 한국당은 1.5%p 내린 31.4%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주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째 상승해 40% 후반대로 올라섰으며, 넉 달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난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p 오른 48.4%(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20.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1.9%p 오른 40.9%로 10월 4주 차(40.6%) 이후 6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한국당은 1.7%p 내린 31.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청와대 하명수사, 감찰무마 등 '국기문란급 국정농단사건'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대한 긍정평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라며 "현재의 여론조사가 '여론조사'인지 '여론조작'인지 혼란스러울 지경이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한국당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리얼미터의 조사 방식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김상훈 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여론조사 기관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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