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밸브구동장비 국내 1위 기업인 ㈜에너토크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10일 ㈜에너토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1987년 창업한 에너토크는 경기도 여주에 본사 및 공장을 둔 국내 물산업 액추에이터 분야 선도기업이다. 액추에이터는 물이나 기름, 가스처럼 흐르는 물질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구동장비다.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103명,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초로 '전동 액추에이터'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액추에이터와 관련된 20여 개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에너토크는 클러스터 내 7천㎡ 터에 56억원을 투자해 2020년 하반기까지 액추에이터와 수문권양기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에너토크의 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존에 입주한 밸브업체인 삼진정밀, 신정기공 등과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 해외시장 동반진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8개 물 관련 기업을 유치했다. 12월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했고, 7개 기업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분양률은 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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